올림픽을 이유로 한동안 바이러스의 경계를 느슨하게 하였던 일본이 코로나 긴급사태선언을 하면서 경계상태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모르고 지났던 시기에 비해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니 더이상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지 않으려는 조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도시봉쇄를 하지 않지만 외출을 자제하여 최대한 인파를 분산시키려는 조치로 보입니다.

도쿄올림픽을 유치하기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였지만 사실상 너무 무리한 진행이였고 세계적인 비난과 연기로 인해 이제 자국의 보건환경에 돌아보게된 아베 총리는 도쿄와 사이타마, 가나가와, 지바, 오사카, 효고, 후카오카의 7개 도시에 대해서 긴급사태선언을 하였습니다.
이미 벚꽃놀이로 인파가 상당수 외출을 하여 감염이 진행되어 큰 의미는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골든위크기간인 5월 초까지 한달여간 긴급사태선언으로 외출 자제를 요청하게됩니다. 강제적인 사안이 아니니 도시가 봉쇄되어 혼란을 겪지는 않겠지만 확진자가 늘어나게되면 외국의 인식은 나빠질 전망입니다.

도쿄와 오사카, 후코오카를 중심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하면서 다른 도시는 크게 영향을 받고 있지않은데요. 너무 늦은 시기에 조치로 인해서 정부에대한 실망이나 효과가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올림픽을 너무 적극적으로 강행하다가 정작 중요한 시기에 행동을 하지 못하게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