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와 증여세 차이 어떻게 다를까요

상속세와 증여세

상속세와 증여세는 모두 재산이 이전될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만, 그 세부적인 적용 기준과 계산 방식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재산을 계획적으로 관리하고,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상속세의 개념과 특징

상속세는 사망한 사람(피상속인)의 재산이 법적 상속인에게 이전될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상속세의 과세 대상은 피상속인의 거주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거주자의 경우 국내외 모든 상속재산이 과세 대상이 되지만, 비거주자인 경우는 국내에 있는 재산만 과세 대상입니다. 상속세는 유산 전체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유산세 방식을 취합니다. 즉, 상속받는 재산 전체에 대하여 먼저 상속세를 계산한 뒤, 그 세금을 상속인들이 나누어 부담합니다.

 

 

증여세의 개념과 특징

증여세는 한 사람(증여자)이 생전에 다른 사람(수증자)에게 재산을 무상으로 이전할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증여세의 계산은 증여받은 사람 별로 각각 이루어지며, 증여일 기준으로 수증자의 거주 상태에 따라 과세 범위가 달라집니다. 증여세는 각 수증자가 증여받은 재산에 대해 개별적으로 세금을 부담하는 취득과세형 방식을 따릅니다.

 

 

상속세와 증여세의 차이점

• 납부 의무자와 과세 대상: 상속세는 상속인이 사망한 사람의 재산을 상속받을 때 부과되며, 증여세는 살아있는 사람으로부터 재산을 증여받을 때 부과됩니다.
• 계산 방식: 상속세는 상속 재산 전체에 대해 세금을 계산하는 반면, 증여세는 개별 수증자가 증여받은 재산에 대해 세금을 계산합니다.
• 공제 사항과 세율 구조: 상속세와 증여세 모두 세율은 과세 표준에 따라 달라지며, 과세 표준이 클수록 높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그러나 상속세는 다양한 공제가 적용되어 공제 후 남은 금액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과되며, 증여세의 경우 증여자와 수증자의 관계에 따른 공제가 주로 적용됩니다.

 

실제 사례를 통한 이해

예를 들어, 특정 재산을 상속받을 때와 증여받을 때 발생하는 세금 부담을 비교해보면, 상속세는 배우자 상속공제, 기초공제 등 다양한 공제 항목이 적용되어 상대적으로 공제 후 남은 금액이 적어져 세금 부담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반면, 증여세는 증여받은 금액에 따라 세율이 적용되며, 특정 금액 이상 증여받을 경우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예시로 부모가 자녀에게 대규모의 재산을 증여할 경우, 적용되는 증여세율이 높아져 상대적으로 높은 세금을 납부해야 할 수 있습니다.

 

 

결론

상속세와 증여세 사이의 선택은 개인의 상황, 재산의 규모, 세율 및 공제 가능한 항목 등을 따져보셔야 합니다. 특히, 재산의 이전을 고려할 때는 세금 부담뿐만 아니라 법적인 요건, 장기적인 재산 관리 계획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상속이나 증여를 통한 재산을 옮길때에는 세무적으로 계산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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