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는 식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두 기한은 소비자가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시기를 안내하는 지표인데요. 이름도 다르듯이 그 의미가 조금 다릅니다. 국내에서도 시행되고 있으니 두 의미의 차이를 알아보세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 유통기한은 제품이 안전하게 판매될 수 있는 최종 날짜를 말하며, 이 기한이 지나면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주로 신선식품에 사용됩니다.
- 소비기한은 제품이 최적의 상태로 소비될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하며, 이 기한 이후에도 제품은 대부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지만, 품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가공 식품에 주로 사용됩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변경 이유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의 전환은 소비자에게 더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식품 낭비를 줄이며, 환경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함입니다. 국제적인 추세에 따라 다른 OECD 국가들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식품의 안전한 섭취 가능 기간을 보다 정확하게 안내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식품별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예시
식품별로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정리했습니다.
- 두부: 유통기한 14일, 소비기한 104일 (냉장 보관 필수)
- 식빵: 유통기한 3일, 소비기한 23일 (밀봉 냉장 보관)
- 식용유: 유통기한 2년, 소비기한 7년 (실온 보관)
- 처방약: 처방 후 2개월 내 복용
- 연고: 개봉 후 6개월 내 사용
유통기한, 소비기한 산출방식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산출은 실험을 통해 제품의 품질 변화가 일어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합니다. 유통기한은 품질유지기한의 60~70%, 소비기한은 80~90%로 설정되며, 식품의 특성과 보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알아야 할 점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확인하여 안전하게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의 보관 조건을 잘 지키는 것도 식품의 품질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은 품질 저하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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